Materials
쓰나미
ICH Materials 23
-
바다의 집시
바다의 집시들은 바자우 라우트 혹은 모켄으로 알려져 있는 반 유랑 오스트로네시아인으로 해양 동남아시아 지역에 살고 있다. 이들은 주로 해상 생활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며 ‘페라후’ 또는 ‘레압-레파’라고 불리는 작은 목선을 사용한다. 오늘날 국경없이 살아가는 이 평화적인 민족들의 해상생활이 위기에 처해있다. 그들 반유목민의 숫자가 최근 수년간 정치적 이유, 쓰나미 이후 규제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소수의 바다 집시 가족들만이 여전히 ‘페라후’를 타고 일년에 7~8개월을 동남아시아의 청록색 바다를 무대로 살아가고 있다. 이들에게 바다는 우주의 전부이다.
Southeast Asia -
바다의 집시
바다의 집시들은 바자우 라우트 혹은 모켄으로 알려져 있는 반 유랑 오스트로네시아인으로 해양 동남아시아 지역에 살고 있다. 이들은 주로 해상 생활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며 ‘페라후’ 또는 ‘레압-레파’라고 불리는 작은 목선을 사용한다. 오늘날 국경없이 살아가는 이 평화적인 민족들의 해상생활이 위기에 처해있다. 그들 반유목민의 숫자가 최근 수년간 정치적 이유, 쓰나미 이후 규제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소수의 바다 집시 가족들만이 여전히 ‘페라후’를 타고 일년에 7~8개월을 동남아시아의 청록색 바다를 무대로 살아가고 있다. 이들에게 바다는 우주의 전부이다.
Southeast Asia -
바다의 집시
바다의 집시들은 바자우 라우트 혹은 모켄으로 알려져 있는 반 유랑 오스트로네시아인으로 해양 동남아시아 지역에 살고 있다. 이들은 주로 해상 생활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며 ‘페라후’ 또는 ‘레압-레파’라고 불리는 작은 목선을 사용한다. 오늘날 국경없이 살아가는 이 평화적인 민족들의 해상생활이 위기에 처해있다. 그들 반유목민의 숫자가 최근 수년간 정치적 이유, 쓰나미 이후 규제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소수의 바다 집시 가족들만이 여전히 ‘페라후’를 타고 일년에 7~8개월을 동남아시아의 청록색 바다를 무대로 살아가고 있다. 이들에게 바다는 우주의 전부이다.
Southeast Asia
-
무형유산의 창조적 가치와 지속가능발전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2012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무형유산의 창조적 가치와 지속가능발전’이라는 주제로 국제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해당 회의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하에서 무형유산 보호의 국제적 흐름과 중요성을 이해하고,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발전에 있어 무형유산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n\n해당 보고서는 참가자들의 발표 자료와 회의에서 진행되었던 토론내용을 제공합니다."
South Korea 2012 -
아태무형문화유산꾸리에 한국어판 VOL.25 (그림과 스토리텔링)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아태지역 무형유산에 대한 계간지인 ICH 꾸리에를 2009년부터 발간해 오고 있습니다. \n\n「Windows to ICH」라는 제목으로, 각 호마다 테마를 가지고 있으며, 제25권의 테마는 「그림과 스토리텔링」입니다.
South Korea 2015 -
2021 해양 무형유산 전문가 네트워크 회의 자료집
본 자료집은 2021년 10월 29일 개최된 2021년 해양 무형유산 전문가 네트워크 회의의 결과자료집입니다.\n\n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와 SPC(태평양공동체사무국)가 공동주최한 상기 회의는 <아태지역 해안공동체의 식생활과 문화>를 주제로 총 9개의 사례 발표로 구성되었습니다. 세션 1에서는 생태문화적 접근을 세션 2에서는 사회문화적 접근을 통한 해안 공동체의 식생활과 문화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South Korea 2021 -
2018 국제포럼_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고등교육의 가능성에 주목하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ICHCAP)는 7월 17일 서울에서 유네스코방콕사무소,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공동으로 국제포럼 「무형유산보호를 위한 고등교육의 가능성에 주목하다」를 개최했습니다.\n\n본 자료집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학들의 다양한 무형유산관련 교과 과정 및 공동체에 기반을 둔 교육과정을 통한 고등교육기관의 무형유산 보호에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아시아태평양지역 12개국 무형유산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한 결과물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South Korea 2018
-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기후변화가 외곽도서에 미치는 영향얍(Yap)은 북태평양에 위치한 미크로네시아연방에 속하는 4개 도서국가 중 하나로서 거의 1,000킬로미터에 달하는 넓은 해양에 흩어진 13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얍은 4개의 주요 화산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리상 가장 서쪽에 위치하며 해발고도가 낮아서 지진, 쓰나미, 태풍, 폭풍해일, 그리고 엘니뇨 남방진동(El Nino Southern Oscillation, ENSO)의 영향으로 인한 가뭄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환경 조건을 지니고 있다.Year2018NationSouth Korea
-
스몽: 쓰나미에 맞서는 시메울루에 섬 주민들의 토착지식지난 2004년 인도양에서 규모 9.1-9.3 지진과 높이 30미터에 달하는 쓰나미가 발생했다. 전세계에서 기록된 지진 중 세 번째로 강력한 지진이자, 단층작용 시간이 8-10분으로 가장 긴 지진이었다. 해당 지진으로 14개국에서 28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n\n인도네시아 아체 지역은 17만명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해 가장 큰 인명피해를 입었다. 진원지가 아체의 시메울루에(Simeulue) 섬 북쪽에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메울루에는 단 일곱명의 피해자만 발생했다. 섬 주민들이 보존해온 스몽(Smong)이라는 토착지식 덕분이었다. ‘스몽’은 또한 쓰나미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n\n스몽에 관한 다섯 개의 연으로 구성된 전통시는 쓰나미에 대처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 시는 자장가로 많이 불리우며, 결혼식 피로연에서 연행되기도 한다. 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n\nEnggelan mon sao curito (이 이야기를 들어봐)\nInang maso semonan (과거 어느 날)\nManoknop sao fano (한 마을이 침몰했다고)\nUwi lah da sesewan (전해진다네)\n\nUnen ne alek linon (지진에 이은)\nFesang bakat ne mali (거대한 파도에 의해) \nManoknop sao hampong (온 마을이 침몰했다고) \nTibo-tibo maawi (순식간에) \n\nAnga linon ne mali (큰 지진이 일고)\nUwek suruik sahuli (바닷물이 빠지면)\nMaheya mihawali (서둘러 향하라)\nFano me senga tenggi (더 높은 곳으로)\nEde Smong kahanne (이것이 스몽이라네) \n\nTuriang da nenekta (우리 선조들의 이야기)\nMiredem teher ere (항상 기억하라) \nPesan navi-navi da (이 메시지와 지침을)\n\nSmong dumek-dumekmo (스몽은 당신의 욕조요)\nLinon uwak-uwakmo (지진은 당신의 흔들침대요)\nElaik keudang-kedangmo (폭풍우는 당신의 음악이요)\nKilek suluih-suluihmo (번개는 당신의 등불이니) \n\n이 시는 명시적이고 함축적인 내용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첫 번째에서 네 번째 연까지는 명시적 내용이고, 마지막 연은 함축적 내용에 해당한다. 첫 번째 연에서는 부모가 자녀에게 바다에 침수된 마을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대대손손 전해져 내려온 이 이야기는 모든 시메울루에 섬 주민들에게 쓰나미로부터 스스로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n\n두 번째 연에서는 마을이 가라앉기 전에 지진의 전조현상이 일어났음을 설명한다. 지진이 멈춘 후 수분간 바닷물이 빠지다가, 갑자기 높이 솟은 쓰나미가 온 마을을 덮쳤다고 한다. 세번째 연은 이러한 쓰나미를 피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서둘러 산과 같이 해안으로부터 떨어진 높은 곳에 올라가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 구절에서는 이것이 스몽임을 인지시킨다. 시에 나타난 메시지와 가르침을 기억하고 후세대에게 전해야 한다고 말한다. 네 번째 연에서는 이러한 메시지와 지침을 기억하고 후대에 전해야 함을 상기시킨다. \n\n마지막 연은 함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스몽은 위험하지만 우리 삶의 일부분임을 설명한다. 따라서 주민들은 이러한 상황에 유연하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하며, 스몽을 욕조, 흔들침대, 음악, 공동체의 등불로 비유하고 있다. 어떠한 심각한 재해나 재앙이 닥치더라도 이를 삶의 교훈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몽을 두려워하는 대신 현명하고 영리하게 대처해야 함을 일깨워준다. 이처럼 쓰나미라는 단어 조차 생소할 때부터 시메울루에 주민들은 이와 관련한 토착지식을 전승해왔다.\n\n사진 : The devastating 9.1-magnitude earthquake that occurred December 26, 2004 in the Indian Ocean ⓒ shutterstockYear2019NationIndone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