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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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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그달로이, 필리핀 민족의 삶의 여정
파그달로이, 필리핀 민족의 삶의 여정\n(2015 필리핀-센터 무형유산 자료 복원 및 디지털화 사업 음원 자료)\n\n필리핀문화예술위원회는 필리핀의 문화 분야 지원을 담당하는 정부기관으로 자국의 문화예술 보존과 진흥을 위한 정책 입안 및 조정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 필리핀 국내외 대중을 위해 각종 문화, 예술, 언어 관련 정보의 보고(寶庫) 역할을 수행하는 등 자국 무형유산 보호에 크게 앞장서고 있습니다.\n\n2015년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필리핀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무형유산 아날로그 자료 디지털화 사업’을 실시하여 500시간 분량의 아날로그 자료를 디지털화 했습니다. 이 가운데 소수민족의 전통을 잘 보여주는 자료를 선별하여 무형유산 영상·음원 선집 세트 「파그달로이, 필리핀 민족의 삶과 여정(Pagdaloy, flow of life)」를 제작하였습니다. 본 사업을 수행한 필리핀문화예술위원회는 디지털화는 물론 제작 과정 전반에 거쳐 더 많은 독자들이 귀중한 자료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하였습니다.\n\nDVD에 수록된 영상은 1986년부터 2015년까지 필리핀 텔레비전을 통해 방영된 주간 여행 프로그램 ‘시간여행(Travel Time)’의 콘텐츠 중 8편의 소수민족의 이야기를 엄선한 것으로, 해당 프로그램은 필리핀 소수민족의 삶과 전통을 상세히 기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CD에는 혼례음악과 농사음악이 수록되어 있는데, 특히 수록된 음원은 필리핀 인간문화재이자 야칸 족 명연주자인 우왕 아하다스(Uwang Ahadas)씨와 그의 가족 합주단의 연주곡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야칸 족 전통악기 명연주자로서 그의 삶과 연주에 대한 이야기는 DVD 마지막 장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n\n또한 선집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이해를 돕기 위한 각 소수민족의 거주 지역을 표시한 지도가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본 선집을 통해 관련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대중들도 필리핀의 무형유산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Philippines 2015 -
베트남의 얼을 노래하다
베트남의 얼을 노래하다\n(2013-2014 베트남-센터 무형유산 자료 복원 및 디지털화 사업 음원 자료)\n\n2015년,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와 베트남 음악학연구소는 베트남의 무형유산 음원을 담은 CD세트 「Cultural Sounds: The Spirit of Vietnam」을 제작하였습니다. 이 CD세트는 2003년 유네스코무형유산협약을 실천하는 한편, 베트남 무형유산에 대한 국내외 대중의 이해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n\n베트남 음악학연구소는 2013년부터 1년 간 센터와 무형유산 아날로그 음원 자료 복원 및 디지털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연구소가 소장한 300여개의 자기테이프를 디지털화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본 사업의 결과물을 보급하고 음원 자료에 대한 가시성을 제고하기 위해 현지 연구진들이 직접 각 주제별 곡목을 선정하고 CD세트를 제작하였습니다.\n\n9장의 CD로 구성된 선집에는 총 87곡이 담겨 있으며 곡목에 대한 베트남어, 영어, 한국어 해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본 사업은 훼손과 손상의 위험에 처한 베트남의 아날로그 자료를 복원하여 학술적인 가치를 높이고 대중의 인식을 제고했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n\n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아태지역의 소중한 자료를 발굴하고, 무형유산 정보를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Viet Nam 2015 -
마르지 않는 네팔 민속음악의 샘물
마르지 않는 네팔 민속음악의 샘물\n(2016 네팔-센터 무형유산 자료 복원 및 디지털화 사업 음원 자료)\n\n네팔음악박물관은 1995년에 설립된 비정부기구로 네팔의 민속 음악유산을 수집하고 보존하며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100여 개 이상의 민족으로 이루어진 네팔은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과정을 다양한 통과의례음악으로 표현하는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데, 네팔음악박물관은 이러한 무형문화유산들을 기록하고 문서화해서 기록하는 일을 수년간 해오고 있습니다.\n\n2016년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네팔음악박물관과 함께 ‘무형유산 아날로그 자료 디지털화 사업’을 실시하여 500시간 분량의 아날로그 자료를 디지털화 했습니다. 이 가운데 네팔의 전통을 잘 보여주는 자료를 선별하여 무형유산 영상·음원 선집 세트 「마르지 않는 네팔 민속음악의 샘물(Precious Drops from Nepal’s Fountain of Folk Music)」을 제작하였습니다. 본 사업을 수행한 네팔음악박물관은 디지털화는 물론 제작 과정 전반에 거쳐 더 많은 독자들이 귀중한 자료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하였습니다.\n\n먼저 네팔 선집은 8장의 음원 CD와 2장의 영상 DVD로 구성되었습니다. 종교와 축제 등에서 사용되는 46곡의 민속음악, 그리고 네팔의 민속무용과 세습 음악가 계급의 연주를 담은 10개의 동영상이 수록되었습니다. 또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CD마다 수록된 곡을 연주하는데 사용된 민속악기의 이미지와 설명을 담았습니다.\n\n본 사업은 훼손과 손상의 위험에 처한 네팔의 아날로그 자료를 복원하여 학술적인 가치를 높이고 대중의 인식을 제고했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아태지역의 소중한 자료를 발굴하고, 무형유산 정보를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Nepal 2016 -
인도의 음악과 노래와 이야기
인도민족음악아카이브연구센터는 1982년에 설립된 비정부기구로 전 세계 아카이브에 산재된 인도 음악, 공연 자료를 직접 수집, 관리해 가용할 수 있도록 인도 내에 아카이브를 생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센터는 25,000 시간 이상의 시청각 아카이브를 보관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전통 음악과 구전 서사시까지 인도 전역의 희귀 자료들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이 기록물들은 인도 무형문화 유산과, 더 나아가 남아시아 문화유산까지 연결되는 등 센터는 지역 내 무형유산 자료의 보고로 기능하고 있습니다.\n\n2016년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인도민족음악아카이브연구센터와 함께 ‘무형유산 아날로그 자료 디지털화 사업’을 실시하여 500시간 분량의 아날로그 자료를 디지털화 했습니다. 이 가운데 인도의 전통을 잘 보여주는 자료를 선별하여 무형유산 영상·음원 선집 세트 「인도의 음악과 노래와 이야기(Music, Songs and Stories: Archival Selection from India)」를 제작하였습니다. 본 사업을 수행한 인도민족음악아카이브연구센터는 디지털화는 물론 제작 과정 전반에 거쳐 더 많은 독자들이 귀중한 자료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하였습니다.\n\n인도 선집은 193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녹음된 음원자료를 담은 CD 9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일상생활의 노래, 구비서사시, 부족 공동체 음악 등 70곡이 수록되었습니다. 특히 CD 1, 2에 수록되는 음원은 네덜란드 민족 음악가 아널드 아드리안베이크(Arnold Adrian Bake, 1899-1963)가 1930년대 인도 전역을 여행하며 녹음한 것으로, 자장가를 비롯하여 노동과 의례 등 일상생활의 소리를 담고 있습니다.\n\n본 사업은 훼손과 손상의 위험에 처한 인도의 아날로그 자료를 복원하여 학술적인 가치를 높이고 대중의 인식을 제고했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아태지역의 소중한 자료를 발굴하고, 무형유산 정보를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India 2016 -
우즈베키스탄인들의 전통 멜로디(2014-2015 우즈베키스탄 순수예술연구소 소장 자료 복원 및 디지털화 사업)
2015년,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무형유산 아날로그 자료 복원 및 디지털화 협력사업의 일환으로서 유네스코우즈베키스탄위원회, 우즈베키스탄공화국 산하 예술 연구소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민속음악유산 음원 CD 세트, 「우즈베키스탄의 멜로디(Melodies from Uzbekistan)」를 발간했습니다.\n\n이 음원 선집은 우즈베키스탄 국립학술원 산하 예술연구소의 오래된 오디오 녹음 자료들을 현재 사용되는 매체에 적합한 포맷으로 변환하여 발간한 것입니다. 선집에 담긴 음원들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우즈베키스탄과 국경 지역에서 현장 수집된 민속 음악 자료와 193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민속 음악입니다. 총 여덟 장의 CD는 노동, 가축 사육, 의식용 노래 등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는 우즈베키스탄의 노래 유산과 두타르(Dutor), 가지르 나이(G’ajir Nay)와 같은 각종 전통 현악기, 관악기 등으로 연주한 기악 외에도 대부분의 무슬림 국가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유산인 마콤(Maqom)이나 구전예술전통인 도스톤(Doston) 등을 담고 있습니다.\n\n중앙아시아의 이국적인 전통 음악이 낯설게만 들릴 수도 있지만, 여덟 장의 음원 CD 외에도 우즈베키스탄 민속 음악에 대한 수준 높은 해설자료(한국어, 영어, 우즈베키스탄어)가 포함되어 있어 국내외 대중들 역시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을 것입니다.\n우즈베키스탄의 다양하고 풍부한 음악적 특징을 모두 들려주는 CD 선집은 앞으로 무형유산 교육 및 홍보 자료로서 다양한 분야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Uzbekistan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