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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서의 무형유산 모니터링 문화유산 보호 및 SDG4에의 기여
교육에서의 무형유산 모니터링 문화유산 보호 및 SDG4에의 기여\n\n본 행사에서는 무형유산 및 교육분야 전문가, 유네스코 본부 및 지역사무소 담당관들이 모여 3일 간 비공개로 진행한 ‘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이하 2003년 협약) 종합성과평가체계 내 교육 관련 지표 해석을 위한 국제 전문가회의’의 결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각 지표 및 지속가능발전목표4와의 관계를 해석하였다. 또한 무형유산 교육 모니터링의 이점과 과제에 대한 인식제고 및 향후 회기보고서 작성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n\n세션 1: 무형유산보호협약 종합성과평가체계 교육 관련 지표 소개 및 지속가능발전목표 4.7 연계 방안 소개 \n– 자넷 블레이크, 이란 샤히드 베헤슈티 대학 교수\n– 엘리슨 캐네디, 유네스코 평화발전분과 ESD팀 수석전문관\n– 헤일라 랏츠 시시츠카, 남아공 교육분야 수석전문가 \n\n세션 2: 사례 발표\n– 무형유산 교수학습: 지리, 음악 및 미술 수업에서의 오 마데이로 교육 사례 (마리아 굴래즈 칸, 파키스탄 교육분야 수석전문가)\n– 카이로 어린이박물관 사례 (파타마 모스타파, 이집트 어린이 문명 및 창의력센터 부소장)\n– 문화간 이중언어 교육을 위한 교육학적 장치로서의 사회축제문화달력 (루이스 엔리케 로페즈, 페루 사회언어 및 정책학자)\n\n세션 3: 패널토론\n– 리네트 슐츠, 캐나다 알버타대학교 교육학과 교수\n– 나이젤 엔칼라다, 벨리즈 국립문화역사연구원 사회문화연구소장\n– 한건수 강원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n– 시디 트라오레 부르키나파소 교육 및 문화유산 수석전문가\n\n세션 4: 폐회사\n– 금기형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n– 비베케 젠슨 유네스코 평화발전분과 과장\n– 팀 커티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과 과장
South Korea 2021 -
해양 무형유산: 아태지역의 지속가능한 생활과 생태계 구축
해양 무형유산: 아태지역의 지속가능한 생활과 생태계 구축\n\n세션 1: 포용적 사회발전을 위한 전통 해양기술과 지식\n\n1. '해양 무형유산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유엔 해양과학 10개년' (아테나 트라카다스 공동위원장, 유엔 해양과학10개년 헤리티지 네트워크)\n2. '지식의 유대와 시련 : 공동체 및 바다인으로 살기' (나루몬 아루노타이 교수, 태국 출라롱콘대학)\n3. '필리핀 불라칸 말로로스 연안지역 여성어민들의 사회적 포용을 위한 역량 강화' (미라 트리나 펠라요 교수, 필리핀 산토토마스대학)\n4. '미얀마 인레 호수 지역의 사회경제발전을 위한 전통 해양기술' (투투앙 전문관, 미얀마 종교문화부 고고학및박물관부)\n5. '해양문화의 가치 보존 및 지역사회 화합 촉진: 탄 호아 지역 고래숭배축제 사례를 중심으로' (르 퐁 따오 연구원, 베트남 국립민족학박물관)\n6. '벵갈지역 여성어부의 삶과 무형유산으로의 확장 : 공동체의 기여 및 지속가능성, 생존, 지속성의 의미' (로마무드라 마이트라 밪파이 교수, 인도 심바이오시스대학)\n\n세션 2: 환경적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전통 해양기술과 지식\n\n1. '태평양지역 코로나-19의 사회경제적 영향 평가: 인간중심적 개발에 대한 무형유산의 기여' (엘렌 레카 문화담당관, 유네스코아피아사무소)\n2. '미크로네시아 얍(Yap)의 해안 문화 경관과 해양 생태 보전' (제프리 윌리엄 교수, 괌 대학교)\n3. '국가중요어업유산 (부제 :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정현정 사무관,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n4. '자연 우선 문화(Voicing Culture After Nature): 술라웨시 지역의 전통지식과 해양자원관리' (데디 수프리아디 아두리 연구원, 인도네시아국립과학원(LIPI))\n5. '오 르 바아 타 팔롤로–팔롤로 낚시와 선박제조술' (스티븐 퍼시발 대표, 사모아 티아파타아트센터)\n6. '일본 마츠시마 만 해양 무형유산: 위협 완화 및 기회 확대' (앨린 딜레니 교수, 일본 동북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n\n\n\n
South Korea 2020 -
페르가나 지역 현지조사를 통해 수집된 영상 및 음원 자료_2012 우즈베키스탄 무형유산 디지털 콘텐츠 제작 사업
우즈베키스탄의 페르가나 주, 안디잔 주, 나망간 주를 아우르는 페르가나 계곡 지대에는 구전 전통, 공연 예술, 전통 의례와 축제, 그리고 전통 공예와 같은 빼어난 무형유산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대중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들의 관심 부족으로 인해 이러한 문화유산들이 점점 잊혀져가고 있습니다.\n\n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4개국은 2011년부터 중앙아시아-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의 협력 사업으로 ‘온라인 툴을 활용한 중앙아시아 무형유산 목록작성 지원 3개년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본 사업의 일환으로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무형유산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이를 관리하는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n\n우즈베키스탄에서는 민속예술연구센터가 유네스코우즈베키스탄위원회와의 협력 하에 본 3개년 사업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들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차례에 걸친 현지조사를 통해 페르가나 계곡 지역, 자라프샨과 우즈베키스탄 남부 지역, 나보이, 부하라, 코레즘 주와 카라칼팍스탄공화국 등지의 무형유산 종목 정보를 수집하였습니다.\n\n페르가나 계곡에서의 1차 현지조사가 완료된 시점인 2012년, 우즈베키스탄과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수집된 영상, 음원, 사진, 보유자 인터뷰 자료 중에서 일부를 선정하여 10장의 DVD/CD 세트로 엮었습니다. 또한 보다 많은 이들이 해당 자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영어, 우즈벡어, 한국어 해설집을 제작하여 선집과 함께 배포하였습니다.\n\n페르가나 계곡은 타지크, 위구르, 투르크 족 등 각기 다른 공동체들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달리 말하면, 각자의 고유한 전통들이 공존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제작된 우즈베키스탄의 무형유산 중 하나인 ‘카타 아슐라(Katta Ashula)’는 미술과 노래, 반주, 그리고 서사시를 통합한 독창적인 민요의 한 종류로, 이곳에 사는 다양한 사람들의 정체성을 나타내주고 있습니다.\n\n자료들을 디지털화 시키고, 배포하여 우즈베키스탄의 문화유산을 알리려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세대 간 전수가 단절되어 사라져가는 무형유산들을 보호하고 전문가부터 일반인들에게까지 널리 알려 문화 간 이해와 대화가 증진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Uzbekistan 2015 -
네팔의 직업음악가 계급
DVD2_네팔의 직업음악가 계급\n\n네팔에는 다마이, 간다르바, 카팔리, 바디라는 네 종류의 세습적 음악가 카스트 계급이 존재한다. 이중 다마이와 간다르바 음악가들을 가장 흔히 볼 수 있으며, 카팔리는 사찰 음악가들이고 바디는 북을 만드는 사람들이다. 다마이는 지배층이 모시는 여신을 위해 연주할 뿐만 아니라, 결혼식과 브라타반다(Bratabandha) 등 모든 종류의 의식과 통과의례에서 연주를 맡는다. 다마이는 판차이 바자(panchai baajaa)라고 하는 그룹을 이루어 공연한다. 판차이 바자는 우주의 다섯 요소이자 모든 생명과 사물을 구성하는 땅, 물, 불, 공기, 하늘을 상징하는 일곱 가지 악기를 연주하는 아홉 명의 음악가들로 구성된다. 이러한 악기 가운데 턈코(tyamko)는 땅을, 다마하(damaha)는 물을, 주르마(jhurma)는 불을, 돌라키(dholaki)는 공기를, 나라싱가 (narasingaa)와 사하나이(sahanai) 그리고 카르날(karnal)은 하늘을 상징한다. 판차이 바자 음악은 이 요소들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게 함으로써 음악적 치유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가이네(Gaine)라고도 하는 간다르바 계급의 음악가들은 마을을 돌며 가가호호 방문하여 바잔(성가), 위대한 힌두 서사시에 관한 노래, 그리고 영웅과 용맹에 관한 역사적 노래인 카르카(karkha)를 부른다. 그리고 소식을 전해주는 역할도 한다. 이들은 사랑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른다.
Nepal 2017 -
미크로네시아 연방 야프 섬의 무형유산 : 이야기, 전설, 신화와 예술
미크로네시아 연방 야프 섬의 무형유산 : 이야기, 전설, 신화와 예술\n\nDVD1\n야프의 전통 춤 I\n본 선집은 야프의 남자들과 여자들이 선 자세로 추는 전통 춤을 다룬다. 남자들은 생명과 관습, 풍요로운 자원을 베풀어 준 지역신(神) 얄파쓰를 찬양하며 춤을 춘다. 여자들이 서서 추는 유일한 춤으로 룰 자치구 지역의 응아리 마을 연안에 기원을 둔 귀여운 바닷게에 얽힌 이야기가 매력인 춤이다.\n\nDVD2\n야프의 전통 춤 II\n본 선집은 파니프 자치구의 루무 마을에서 여자들이 앉은 자세로 추던 춤과 야프에서 여자들이 연행했던 대나무 춤을 다룬다.\n‘앉은춤’은 마을 행사와 축하 행사가 열릴 때 연행됐으며, 마을 젊은이들이 즐기던 다양한 전통 놀이가 포함된다. 대나무 춤은 마을과 가정에서 여성들이 차지한 역할과 책임을 보여준다.\n\n---------------------------------\n미크로네시아연방 야프 섬의 무형유산 : 이야기, 전설, 신화와 예술\n(2017 미크로네시아연방-센터 무형유산 자료 복원 및 디지털화 사업 음원·영상 자료)\n\n야프역사보존연구소는 미크로네시아연방을 구성하는 4개 주 가운데 하나인 야프 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기록,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는 국립연구소입니다. 팔라우와 마샬제도 사이에 위치해 있으면서 태평양 동쪽에서 서쪽까지 넓게 퍼져 살고 있는 미크로네시아연방은 자연스럽게 문화적 다양성이 발달했으며, 한 주 내에서도 주요 섬과 작은 섬 또는 환초의 주민들 사이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 중 야프 주는 스톤머니라고 하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화폐를 오늘까지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전통과 관습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야프역사보존연구소는 야프 섬 내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n\n2017년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야프역사보존연구소과 함께 ‘무형유산 아날로그 자료 디지털화 사업’을 실시하여 아날로그 자료를 디지털화 했습니다. 이 가운데 미크로네시아의 전통을 잘 보여주는 자료를 선별하여 무형유산 영상·음원 선집 세트 「미크로네시아 연방 야프 섬의 무형유산 이야기, 전설, 신화와 예술(Yapes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History, Legends, Myths, and Performing Arts of the Federated States of Micronesia)」을 제작하였습니다. 본 사업을 수행한 야프역사보존연구소는 디지털화는 물론 제작 과정 전반에 거쳐 더 많은 독자들이 귀중한 자료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하였습니다.\n\n먼저 미크로네시아연방의 선집은 8장의 음원 CD와 2장의 영상 DVD로 구성되었습니다. 1960년대 녹음한 것으로 야프인의 삶과 생활 속에서 직접 녹음한 20곡의 무형유산 이야기와 전설, 신화가 수록되어 있으며, 2007년부터 10년 간 있었던 야프 데이(Yap Day)에서 연행된 대표적 춤을 기록한 영상이 수록되었습니다. 또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곡마다 실제 연행 장면을 기록한 이미지를 담았습니다.\n\n본 사업은 훼손과 손상의 위험에 처한 피지의 아날로그 자료를 복원하여 학술적인 가치를 높이고 대중의 인식을 제고했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아태지역의 소중한 자료를 발굴하고, 무형유산 정보를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Micronesia 2017 -
무형유산 고등교육 웨비나 세션 1: 아시아태평양지역 무형유산보호와 코로나19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우리의 기존 생활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2020년 5월 29일 현재 전 세계 233개국과 영토에서 590만 건 이상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다양한 형태의 격리 상황을 겪고 있고, 91%의 학생들이 휴교를 경험하고 있으며, 2,50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직장을 잃을 것으로 예측된다.\n\n코로나19로 사회 전반이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무형유산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일부 지역 사회는 자신들의 무형문화유산을 표현하는데 필요한 문화적, 자연적 공간과 기억의 장소에 더는 접근할 수 없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무형유산의 대중적 표현과 향유의 일시적 중단을 의미한다.\n\n이에 22개국 1600명 이상이 참석하는 태평양문화예술축제를 비롯한 주요 축제와 행사들이 취소 또는 연기되었고, 이로 인해 공연예술과 전통공예에 종사하는 보유자와 전승자들은 생계에 큰 타격을 받았다.\n\n하지만 무형유산은 위기 상황에서 생존과 창의력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전통 약재 ‘Jamu’의 면역력이 재조명되었고, 홍콩에서는 격리 기간 중 지역 농산물로 전통 방식으로 청주를 빚고 발효장을 만드는 등 전통 식문화를 되살리기 시작했다. 또한, 온라인을 통한 무형유산 전승이 이뤄지면서 유산계승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n\n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불안정한 조건들은 인간 상호작용을 제약하지만, 동시에 지역 사회가 자신들의 무형유산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방법, 그리고 위기 상황에 어떻게 무형유산의 보호와 전승을 보장할 수있는지와 같은 질문을 숙고할 기회를 준다.\n\n무형유산 웨비나 시리즈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무형유산에 미치는 영향과 위기 상황에서의 무형유산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또한, 문화 공간,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제한된 접근과 이동성, 그리고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어려움을 고려하여, 위기 상황에서 무형유산 보호와 전승을 위한 새로운 방법과 혁신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다.\n\n발표 1 코로나19의 무형유산보호와 전승에의 영향 (줄리엣 홉킨스, 유네스코 무형유산과 전문관)\n발표 2 코로나19시대, 홍콩 라이치우 커뮤니티 전통유산의 역할 (안나 야우, 홍콩대학 연구원)\n발표 3 코로나19 대유행 속 싱가포르 무형유산 보호 경험 (커크 시앙 여, 싱가포르 국립문화유산위원회 과장)\n발표 4 기회로서의 재난 (크리스토퍼 발라드, 국립호주대학 교수)\n발표 5 티에르/텐가오: 본토크산 강제 ‘휴식’의 의미: 코로나19 대유행의 맥락에서 (에릭 제라두, 필리핀산토토마스대학 교수)
South Korea 2020 -
네팔의 민속무용
DVD1_네팔의 민속무용\n\n네팔의 공동체 사람들은 다양한 민속무용을 통해 자신들의 감정을 표현한다. 사실 민속무용은 시골 생활에서 떼어낼 수 없는 부분이다. 이들의 노래와 춤에서는 종교적 영향도 쉽게 발견되는데, 주로 인간과 가축의 행복 및 순조로운 날씨와 풍작에 관여하는 신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노래하고 춤춘다. 네팔은 매우 다양한 지형적 특징만큼 문화적 특성도 매우 다양하다. 민요와 민속무용은 문화와 카스트, 계절, 지형적 특징에 따라 다른 네팔의 민속무용 모습을 보인다. 일례로 히말라야 지역에 사는 셰르파는 테라이 지역에 사는 타루 족과 서로 다른 노래와 춤을 즐긴다. 마찬가지로 봄의 노래와 춤은 기쁨을 표현하지만 겨울의 노래와 춤은 슬픔을 표현한다. 본 DVD에서는 네팔의 다양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여러 토착 공동체에서 가장 널리, 그리고 일상적으로 연행되는 민속무용들을 소개한다.
Nepal 2017 -
제3차 아시아태평양무형유산고등교육 네트워크(APHEN-ICH) 국제세미나 아시아태평양지역 무형유산의 다양성과 동질성
여러 국가에 걸쳐 분포하는 무형유산의 기본적 특성과 문화 다양성 보존의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무형유산은 국경을 초월한 공유성을 지닌다는 인식의 전환과 확산이 필요하다. 하지만 문화의 경계를 국경과 동일시하는 근대 국민국가 체계로의 전환은 ‘국가 내 문화’ 또는 ‘경계 내 문화’라는 개념을 형성하였으며, 문화의 소유권이 국가로 귀속된다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되었다.\n\n문화의 배타적 소유권 개념은 유네스코 등재 과정에서도 종종 논란을 불러일으킨다. 오랫동안 문화유산과 문화영역을 공유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이런 갈등이 과도한 등재 경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경쟁 분위기는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국제협력과 이를 통한 평화 실현이라는 유네스코의 근본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 따라서 유네스코는 지역 협력을 증진하며 국제 보호 활동이라는 협약의 취지를 되살리는 동시에, 국가 간 갈등에 대한 예방과 이미 발생한 갈등의 해결방안으로 협력을 바탕으로 한 공유 무형유산의 공동등재를 권장하고 있다. 유네스코는 공동등재를 강조하며, 문화소유권으로 인한 국가 간 갈등을 처리하기 위해 3차례에 걸쳐 이행지침을 개정하였다. 또한, 이를 통해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는 무형유산에 관한 연계성이 지역적 수준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n\n이와 더불어 당사국은 소지역 및 지역적 수준에서 협력하도록 관련 공동체, 전문가, 전문센터, 연구소가 특히 그들이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는 무형유산에 관하여 연계성을 발전시키도록 장려되고 있다. 특히 2018년 11월 모리셔스에서 개최된 제13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씨름이 남북 공동의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사례는 무형유산이 민족 간 문화적 이해와 연대를 증진하고 평화 구축에 이바지함을 보여준다. 비단 공동등재된 무형유산뿐만 아니라 공유성이 무형유산의 근간임을 인정할 때 문화 다양성의 시각을 달성할 수 있으며, 국가 간 평화 달성의 초석이 됨을 인지해야 한다.\n\n따라서 본 세미나에서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무형유산의 동질성과 다양성이라는 주제로 옻칠 등 아태지역에서 연행되고 있는 비슷하지만 다양한 무형유산을 살펴보며 무형유산이 문화 다양성의 시각을 달성하고, 포괄적 국제협력과 평화를 실현하는 힘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자 한다.
South Korea 2021 -
2020 무형유산 NGO 컨퍼런스 : 위기의 시대, 무형유산과 회복탄력성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유네스코 인가 NGO 협의체인 무형유산 NGO 포럼과 공동으로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간 ‘2020 무형유산 NGO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전 세계 10개국 11명의 선정된 발표자를 포함한 15명의 참가자들은 코로나 시대 변형, 적용된 각 국의 다양한 활동 사례와 사업 경험을 공유하고, ‘뉴 노멀’ 시대 무형유산의 회복탄력성을 위한 연대를 제안하였다.\n한국어 자료는 149쪽부터 수록되어있다.\n\n세션 1: 코로나19 시대,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NGO의 역할\n\n특별강연 1: '회복탄력성 체계 분석과 무형유산, NGO 그리고 코로나19 이후의 도전과제'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경제협력개발기구 멕시코지부)\n1. '무형유산 보호와 웰빙을 위한 무형문화유산 관리 방안' (카롤리나 베르무데즈, 에트놀라노재단)\n2. '홍콩 윤롱지구 공동체 기반 무형유산을 위한 거시적 발전 모델 구축' (카이퀑 초이, 생명회복기금)\n3. '코로나 대항 매개체로서의 짐바브웨 토착지식' (알링턴 엔드로브, 아마구구국제유산센터)\n4. 'ARHI의 전통염색기술 활성화 노력' (디비야 보라, 사회과학연구소)\n\n세션 2: 코로나19가 NGO 활동에 가져온 변화\n\n1. '코로나19, ICCN 소속 도시들의 대응방안' (훌리오 나세르, 무형문화도시연합)\n2. '코로나 시대 예술과 문화교육 혁신' (제프리 풀린, 크리에이티브 제너레이션)\n3. '파키스탄 칼라샤 지역의 무형유산을 통해 보는 유산교육 촉진' (지아수딘 피르 & 미자 우바이드, THAPP)\n4. '온라인 활동으로의 전환: NGO와 무형유산 공동체 간 디지털 간극'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n\n세션 3: 통섭: 무형유산 교육 분야 원형과 전형\n\n특별강연 2: '지역 불균형 : 2003년 협약에 따른 인가 NGO의 균형 대표성 문제' (마티 하카마키, 핀란드민속음악원)\n1. '포스트 코로나, 공예 부문 공동체 회복탄력성 구축' (조셉 로, 세계공예협회)\n2. '예술과 영향력: 문화분야 기업 참여 과제' (니콜라스 포젝, 콜롬비아대학교)\n3. '청년 교육 강화를 통한 공동체 역량강화: 알프스 남서부의 무형유산 사례를 통하여' (알레시오 레 &지울리아 아반자, 산타가타문화경제재단)\n\n
South Korea 2020 -
2020 실크로드 무형유산 웨비나: 실크로드의 삶, 환경 그리고 무형유산 & 실크로드 무형유산 네트워크 구축 전략회의
웨비나: “삶, 환경, 그리고 무형유산으로 살펴본 실크로드”\n\n<1 일차>\n\n1. '실크로드의 인간, 환경 그리고 문화'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로컬퓨처스 대표)\n2. '지속가능발전 위한 실크로드 무형유산 협력 메카니즘 구축' (박성용,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정책개발실장)\n3. '실크로드 무형유산 축제의 생명력과 지속성' (알리셔 이크라모프, 국제중앙아시아학연구소 국제협력실장)\n4. '실크로드 지역의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향한 예술 연행, 물-행위 설치 프로젝트' (유동조, 설치미술가)\n\nㅇ 패널 토론\n\n온라인 전략 회의 – 1. 실크로드 지역 무형유산 활성화: 무형유산 축제와 지속가능한 발전\n\n1. '무형유산 보호에 있어 축제의 역할 – 타지키스탄' (딜쇼드 라히미, 타지키스탄 문화부 문화정보연구소 부소장)\n2. '무형유산 축제가 지역사회 미치는 영향과 효과 – 키르키즈스탄' (사비라 솔톤겔디에바, 유네스코키르기스스탄 국가위원회 사무총장)\n3. '무형유산 축제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효과 – 카자흐스탄' (한자다 예센노바, 전 카자흐스탄 무형유산보호국가위원회 위원장)\n4. '무형유산 축제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효과 – 한국' (김주호, 안동축제관광재단 축제팀장)\n5. '투르크메니스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의 미래' (쇼하트 주마예프, 유네스코투르크메니스탄 대표부 특명전권대사)\n\n<2일 차>\n\n온라인 전략 회의 – 2. 실크로드 지역의 무형유산 협력과 연대\n\n1. '실크로드 무형유산 네트워크 타당성 고찰' (김상철 교수, 한국외대)\n2. '실크로드 무형유산 네트워크 운영 관련 주요 이슈' (알림 페이줄라에프, 중앙아시아학연구소 선임연구원)\n3. '실크로드 무형유산 네트워크 활동을 위한 국제 경험과 노하우' (필립 보쌍트, 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 회장)\n4. '유럽 민속 축제 협회가 배운 교훈 : 경험과 지식 공유' (칼로얀 니콜로프, 유럽민속축제협회 회장)\n5. '공동체 네트워크를 통한 무형유산 축제의 발전 모색 – 한국' (고대영, 당진시청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학예사)\n\nㅇ 패널 토론\n\n온라인 전략 회의 – 3. 실크로드 무형유산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사업 활성화\n\n1. '실크로드 무형유산 네트워크 활동의 범주와 양태 그리고 발전 가능성' (허권, 몽골국제대학교 교수)\n2. '실크로드 지역의 축제 관련 협력 방안' (자한기르 세림카노프, 아제르바이잔국립음악원 국제관계학과 학과장)\n3. '사례연구 : ICH Link – 온라인 무형유산 정보 플랫폼' (박상묵,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선임전문관)\n4. '사례연구 : 실크로드 유산 회랑-아프가니스탄, 중앙아시아, 이란' (크리스타 피캇, 유네스코알마티사무소 소장)\n5. '유네스코 실크로드 온라인 플랫폼' (메흐라드 샤바항, 유네스코 인문사회과학분야 사업전문관) \n\nㅇ 패널 토론\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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