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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 No DI00000019 Country Republic of Korea Author 심연옥 교수, 한국전통문화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Published Year 2010 Language Korean Copyright Attach File Preview (KOR)
Description | 금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광채가 나며 오래 두어도 변하지 않아 사람들은 이를 진귀하게 여겨 호사스런 장식에 사용하였다. 우리나라에서 금박이 사용된 역사는 아주 오래며 삼국시대에는 치마, 저고리 등 여자들의 복식에 금박을 하여 치장하였으며 그 사치가 심하여 금박을 금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고려시대에는 금박을 소금(銷金)이라고 불렀으며 국가의 관영공장에 금박장(金箔匠)을 두어 금박 일을 관장하게 하였다. 또한 고려시대에는 섬세하고 고운 라(羅)를 짜서 그 위에 금박을 하여 중국에 보낸 기록이 많이 보인다. 조선시대에는 왕실의 여자복식 중 노의(露衣), 적의(翟衣), 면사(面紗), 선자(扇子), 대(帶), 수사지(首沙只), 립(笠) 등에 금박을 하고, 니금(泥金)으로 그림을 그려 장식했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유물로 가장 이른 연대의 금박유물은 고려시대의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출토복식에서 일부 발견되고 있으나, 대부분 조선후기의 복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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