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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를 통한 무형문화유산의 보급 : 터키의 메블레비 세마의식
  • Manage No DI00000230
    Country Republic of Korea
    Author 시나그 피에트로브루노 조교수, 세인트 폴 대학 사회통신대학
    Published Year 2016
    Language Korean
    Copyright Copyright
    Attach File Preview (KOR)
Description 소셜 미디어는 전 세계의 무형문화유산을 기록하고 보급하는 매우 영향력 있는 수단이 되었다. 특히 유튜브는 다양한 사용자들이 상업적 플랫폼을 통해 무형문화유산 동영상을 보급하는 효과적인 통로가 되고 있다. 유튜브는 알고리즘과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하여 사용자들의 노동력과 커뮤니케이션을 상품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이 플랫폼은 기업의 이윤창출이라는 목표와 더불어, 다양한 무형문화유산 표현을 동영상 형태로 보급하는 사회적 서비스도 동시에 제공한다. 상업적 플랫폼을 활용한 무형문화유산의 보급이 역설적으로 국가의 인정을 받지 못한 공동체의 무형문화유산 표현을 전승하는데 기여한다는 논쟁을 야기한다. 공동체는 기본적으로 국가 안에서 무형문화유산을 생산하지만, 특정 공동체의 관습이 국가유산이라는 내러티브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 여기서 말하는 내러티브는 국가가 인정하고 유네스코를 통해 지정되어 왔던 것을 의미한다. 2003년 이후 유네스코는 구전 및 무형무화유산보호협약에 따라 무형문화유산을 보호해 왔다. 해당 조사는 2005년 유네스코 구전 및 무형문화유산 걸작으로 선언된 터키의 메블레비 세마의식(Mevlevi Sema, 선무(旋舞)의식, 이하 세마의식)1에 대한 사례연구이다. 터키정부는 이슬람 수니파와 연관된 이 의식을 공공장소에서 남성들에 의해서만 연행되는 관습으로 보호하고 있다.2 이러한 국가적 차원의 보호는 세마의식을 다른 종교보다 수니 이슬람이 우위라는 정부 여당의 국가적 의제를 실현할 정치적 수단으로 만들게 된다(Aykan, 2012). 협약에 기초한 이러한 보호 활동은 다른 세마 공동체, 특히 ‘메블라나 제랄루딘 루미 박애주의자재단(Foundation of Universal Lovers of Mevlana Jelaluddin Rumi, EMAV)’으로 알려진 공동체를 소외시킬 수도 있다. 이 공동체는 1993년 이래 공공장소에서 여성들이 공연하는 것을 인정했다 (Pietrobruno,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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