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
민속식물학은 특정 문화권이나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전통지식을 통해 전승해온 토착 식물의 실제적 활용성을 조사하는 학문분야(www.fs.fed.us/wildflowers/ethnobotany)다. 존 윌리엄 하쉬베르거(John Willian Harshberger)가 처음 이 용어를 만들어냈지만 이 분야는 리차드 에반스 슐테스(Richard Evans Schultes)가 아마존탐험을 시작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Balick 2012). 식량자원과 약제로서 식물 활용에 대한 역사는 인류의 기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오랜 시간동안 여러 문화권의 토착 지역민들에 의해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왔다. 식물을 인류의 삶에 활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사람들은 다양한 종의 식물을 확인하고 분류하는 법을 알게 되었고 식물 각각의 특성과 기능을 이해하게 되었다. 이와같은 전통 지식은 지역 문화권 내에서 세대를 통해 전승 및 발전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인류의 식물 활용법은 더욱더 정교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