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00000644
팡갈라이 또는 이갈, 필리핀의 고대 무용 전통 전통 공연예술 보호 사례연구
아태지역에서 동남아시아는 문화적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다양한 말레이 민족이 광범위하게 이웃을 이루어 살고 있으며 다채로운 전통공연예술 형식이 모여 있는 놀라운 곳이다. 공연예술 연구측면에서도 형태와 형식, 장르, 시간이나 시대 그리고 지리적 자료에 이르기까지 다룰 수 있는 주제가 다양하다. 사람들은 공연예술을 통해 민족 정체성을 확고히 다진다. 이는 공동체를 강화하고 통합하는 힘이 된다. 근엄함과 활기, 혹은 단순함과 복잡함에 상관없이 사람들은 볼거리로서 공연 예술 자체를 좋아한다.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일상적이고 가벼운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고 혹은 우아함과 교양으로서 애호를 드러내기도 한다. 공연예술 전통은 지속성을 보여준다. 그것은 곧 역사이며 공연예술 전통을 상실한다는 것은 바로 역사를 잃는 것이다. 다른 공연예술 전통과 마찬가지로 춤은 소리 속에 정신을 담는 음악과 더불어 한 민족의 정신을 움직임 속에 포착해서 표현한 것이다. 이러한 예술 형태를 보호하기 위해 전통공연예술을 연구하고 기록해야 한다. 그 속에는 예술 자료, 구전 전통, 신앙 그리고 공연 예술 안에 구현되어 있는 관습이 포함되어야 한다. 이러한 전통은 박물관 전시물이나 화석이 아니라 사회변화에 따라 성장하고 변화하는 유산으로서 육성되어야만 하는 예술 형태이다.
리가야 페르난도 아밀방사 예술감독, 알룬알룬 댄스서클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