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
인도는 서쪽으로는 아라비아해, 동쪽으로는 벵골 만, 남쪽으로는 인도양에 둘러싸여 있어 고대부터 어업 전통이 인도 문명에 뿌리를 내렸다. 게다가 인도는 전역에 여러 개의 강이 흐르고 있어 강의 나라로 여겨지기도 한다. 어업 전통의 기원은 고대 하라파 문명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인도 남부지역 어민의 삶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아하나누루(Ahananuru)와 쿠룬토가이 아누루(Kuruntogai Anuru)와 같은 상감 문학에서 발견되며, 어민 공동체의 문화적, 경제적, 사회적 역사에 대한 문헌적 자료를 제공한다. 상감 문학은 타밀어로 쓰여있지만, 초기 케랄라족의 삶을 조명하고 서기 5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상감시대의 자연지리학적 구분은 5개의 생태지역(tinais)으로 나누어진다. 연안(neythal)지역에는 미나바르(Minavar), 파라타바르(Parathavar), 파르타바(Parthavas), 눌라야르(Nulayars), 투라이반(Turaivans)족과 같은 사람들이 거주했다. 티루빌라야달 푸라남(Thiruvilayadalpuranam)에서는 파란조티 무니바르(Paranjothi Munivar)가 쓴 서사 이야기 모음집에서 어부들을 네이테르(neyther), 파라타바르(Parathavar), 발라야르(valayar), 카라야르(karayar), 아라야르(arayar), 파타나바르(pattanavar)로 묘사했다. 발라야르라는 단어는 타밀어로 그물망을 의미하는 발라이(valai)라는 단어에서 나왔다. 카라야르라는 단어는 해안을 의미하는 타밀어 카라이(karai)에서 나왔다. 파타나바르라는 단어는 파타남(pattanam)이라는 타밀어에서 나왔고, 이 단어는 주민들이 어업과 소금 제조를 생계로 삼고 해안지역의 자연적 이점을 가진 마을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