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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 샤먼유산의 특성과 현황”에 대한 토론문
  • Manage No DI00001231
    Country Republic of Korea
    Author 나경수 (전남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Published Year 2013
    Language Korean
    Copyright Copyright
    Attach File Preview (KOR)
Description 르네상스(Renaissance, rebirth, 復活)는 인류 역사상 단 한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시대에나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르네상스는 죽음과 재생으로 귀결되는 종교적 부활의 원리를 닮았다. 저 르네상스시대에 지식인들이 “그리스로 돌아가자”고 했다. 죽은 그리스를 재생시키자는 것이었다. 만약 이 시대에 다시 한번 르네상스운동을 하게 된다면 우리는 뭐라고 외쳐야 할까? 동물윤리학은 이미 보편화되었지만, 앞으로 식물윤리학이 대학에 개설될 날도 멀지 않다고 한다. 유일신 하느님의 유일한 적생자인 인간이 살고 있는 지구를 우주의 중심으로 규정한 기독교신학이 물리학적 저항에 부딪힌 것이 1차 르네상스라고 한다면, 인간만이 영혼을 가졌다는 전통적인 철학이 이제 동물도, 아니 식물조차도 영혼을 가졌다는 생물학적 저항에 직면하게 된 지금 어디에서 그러한 원형적 사고의 체계를 찾아야 할까? 기원시대의 발상이 르네상스를 통해서 극복되었듯이, 기원전 4~500여년 전에 발원한 동서양의 인생론 철학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제2의 르네상스가 이제 필요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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