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OVID-19 사태로 빚어진 상황은 내륙 산악 지대의 삶과 관련된 위험성과 가능성 모두를 잘 보여준다. 2020년 3~4월의 가혹한 봉쇄 기간에 환경과 공동체 사이에 적정한 균형이 맞춰지면서 양질의 삶이 제공됐지만, 당시 제한조치로 기존에 지역이 겪고 있던 어려움은 가중되었다. 디지털 인프라는 온라인 교육을 시행하기에 열악했고, 쇼핑과 서비스 시설이 저지대 계곡 대형 센터에 집중돼 있어서 산악 지대 경제의 사막화 상황이 드러났으며, 관광객 부재로 지역 수입은 현저히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 동안 기록된 흥미로운 경험을 통해 공동체가 회복하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이 제시되었다. 여기서 공통적으로 널리 나타나는 요소는 지역 발전과 다양한 무형유산 사이의 연관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