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은 흔히 ’보이지 않는 어민들‘로 불린다. 이들이 하는 일은 어획 전 미끼 채취, 어망 수리, 배우자를 위한 식사준비가 있고, 어획 후에는 물고기를 해안으로 가져오기, 분류하기, 세척하기 등 다양하다. 여성들은 보통 집안일과 관련이 있다. 이들이 연안 공동체에서 생계유지의 핵심 요인으로 인정받는 경우는 드물다. 대부분의 경우 어업 공동체에서 여성들의 참여는 사회적 인정도 경제적 보상도 받지 못한다. 어업에 종사하는 여성의 개발을 위한 최우선 목표는 여성들이 생산적이고 자족할 수 있도록 그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여성들은 가족과 공동체의 삶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파트너로서 동등한 지위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