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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갈지역 여성어부의 삶과 무형유산으로의 확장: 공동체의 기여 및 지속가능성, 생존, 지속성의 의미
벵갈만 지역은 고대부터 무역과 어업 등 해상활동의 중요한 요충지로, 이 지역의 중요성은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 거대한 수역은 혼잡한 무역과 상업 네트워크를 보여주며, 이곳을 둘러싼 주변 국가들에 사는 수천 명의 생계 기반이다. 직업으로서의 어업은 식량과 영양 안보의 중요한 부문이며, 인도 단독적으로 9백만 명 이상의 어민들이 해안가를 따라 거주한다. 이들은 생계를 위해 어업에 직접적으로 의존하며 이 중 80%가 소규모 어부들이다. 어업 부문은 1400만 명 이상을 고용하고 인도 GDP의 1.1%를 차지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정확한 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어민들의 숫자 중 여성 어민들이 상당수 존재한다. 이들은 다른 방식의 수입을 통해 가족의 수입을 보충하고, 전통적인 어업방식 등 다양한 무형문화유산의 요소들을 유지하는 주요 전달자가 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 세대에 걸쳐 이바지해왔다. 본고에서는 특히 방글라데시, 인도, 스리랑카 등 벵갈만 서부 연안 국가에서 여성 어민 공동체가 기여하는 바를 살펴볼 것이다. 여성어민들은 가족의 주요 직업을 통해 생계유지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수공예와 미술품 등 다양한 부수적인 수입원을 통해 재정적으로 도움을 준다. 이것은 어획량이 적은 시기는 물론 현재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같은 재난의 시기에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는 데 대단히 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이러한 여성어민들의 시도는 그들의 본업을 비롯해 공동체 가치의 전달을 돕고, 공동체 내 성역할을 재정의하는 것과 같은 무형문화유산의 다양한 방식의 지속을 통해 공동체 전체의 결합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요소들을 연결시킨다.
로마무드라 마이트라 밪파이 교수, 인도 심바이오시스대학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