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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의 추수 후 기념 행사
  • Manage No DI00001340
    Country Nepal
    Author 모나리사 마하르잔
    Published Year 2023
    Language Korean
    Copyright Copyright
Description 인간은 항상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왔고, 오늘날 우리가 기념하는 대부분의 축제는 여전히 그것을 상기시켜왔다. 이러한 기념행사 중 하나는 네팔 내의 다양한 공동체들이 주관하는(음력 11월, 또는 12월에 행해지는) 마르가 슈클라 파스카야의 보름달 날이 있다. 이날은 키라트 공동체들에 의해 겨울의 시작을 알리고, 우다울리로 기념되며 높은 땅에서 낮은 땅으로 하향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은 풍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대자연을 숭배한다. 도시화와 현대화, 그리고 도시 내 정착으로 인해 전통적인 이주는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이 축제는 여전히 네팔 키라티스, 인도 내에서 기념된다. 현대에 들어와서 이 의식의 일부분을 변화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우다울리의 일부인 사켈라 춤은 여전히 행해지고 있으며 지금은 훨씬 더 화려하다. 젊은 세대들은 이제 전통 의상과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다른 도시의 공간에서 열리는 춤에 참여한다. 이와 비슷하게 뉴아 공동체는 이 날을 풍년을 기원하는 요마리푸니 축제를 통해 기념한다. 축제가 진행될 동안 이들은 쌀가루로 당밀과 참깨 페이스트를 채운 요리, ‘요마리(yomari)’를 만드는데, 요마리라는 이름 자체가 가장 사랑받는 빵을 뜻 한다. 요마리는 이른 아침에 먼저 여러 신들에게 바쳐진다. 저녁에 농부들은 한 해 수확한 쌀더미를 놓고 요마리를 제물로 바친다. 요마리 푸르니마의 밤은 가장 긴 밤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람들은 일찍 일어나서 청소를 하고, 의식을 위해 요마리를 만든다. 아이들과 젊은이들이 집집마다 다니며 전통 노래인 요마리 푸니를 부르고, 그 대가로 사람들은 요마리, 쌀, 돈을 바친다. 이렇게 집을 방문하는 전통은 오늘날에는 흔하지 않다. 이러한 전통의 보존과 인식을 위해 많은 단체가 젊은 세대를 위한 공식 행사를 조직하고 있다. 1년에 한 번씩 쌀가루를 묻혀 만들어 먹던 요리가 이제는 뉴아 식당 곳곳에서 일상적인 음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은 뉴아 공동체 내에서 쟈푸(jyapu)로 알려진 전통적인 농업 공동체에서 중요한 날이다. 2004년부터 이날은 쟈푸의날로 기념되고 있다. 이제 뉴와 사람들은 전통 의상과 음악, 그리고 큰 사이즈의 요마리를 차에 싣고 도시를 돌아다닌다. 쌀 생산에 뛰어났던 카트만두 계곡의 농경지가 지금은 콘크리트 건물로 뒤덮여 있지만, 요마리 푸니의 전통은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 공공장소에서 요마리를 만들어 팔기 위해 다양한 단체와 커뮤니티가 행사를 조직하고 있다. 요마리 푸니의 축제는 심지어 디아스포라의 네와(Newa) 사람들에게도 퍼졌다. 해외 거주하는 뉴아 사람들은 요마리를 만들고 대회를 열어 요마리 노래를 부르는 의식을 이어가고 있다.

Information source
ICH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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